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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독도 조선영토로 표기

등록 2019.09.18 18:28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독도 조선영토로 표기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 (당진시 제공)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선교사를 위해 제작한 조선전도에 독도를 조선 영토로 표기해 관심이다.

조선전도는 1861년 제작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도 16년 앞서 제작된 것으로 지명을 한국식 발음의 로마자로 표기해 서구사회에 우리나라 지명을 소개한 첫 번째 지도다.

김대건 신부가 울릉도 동쪽에 독도를 그리고 로마자로 'Ousan'이라고 뚜렷이 표기한 조선전도는 19세기 중엽 이미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란 사실을 서구 사회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원본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조선전도 3장이 현재 파리국립도서관에 소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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