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野, 조국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이주영·심재철 삭발

등록 2019.09.18 21:15

수정 2019.09.18 21:25

[앵커]
야당은 오늘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삭발 행진이 이어졌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했습니다. 조 장관 관련 의혹들을 국회 차원에서 규명하자는 겁니다.

지상욱
"사모펀드 문제와 증거인멸 등 모든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 편에 서서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세우겠습니다."

하지만 국정조사가 이뤄지려면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주영
"삭발 투쟁 동참하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심재철
"국민 여러분 함께 일어섭시다. 대한민국을 구출해냅시다."

한국당 심재철, 이주영 의원은 삭발 투쟁에 동참하며 조 장관 사퇴를 요구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사태로 인한 위기감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정권 교체로 정책 노선이 산산이 부서졌다며 재집권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해찬
"정권이 뺏겨서는 절대 안 되겠구나 하는 것을 새삼 각오를 합니다.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년 총선에서 대규모 물갈이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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