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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던 장애여성 살해 후 암매장한 일당 체포

등록 2019.09.18 21:31

수정 2019.09.18 21:55

[앵커]
동거하던 지적장애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당은 범죄 사실을 틀킬까 또 다른 지적장애 동거 여성도 납치하고 감금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호송차가 도착하고, 마스크를 쓴 남녀 3명이 차에서 내립니다. 28살 A씨 등 2명은 지난달 18일 전북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성 20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피해자 왜 살해했나요?)...(어떻게 살해하셨나요?)..."

A씨 등은 숨진 B씨 시신을 차에 싣고 134km 떨어진 경남 거창의 한 야산으로 가 암매장했습니다. 원룸에서 같이 살던 남녀 3명도 시신 유기를 도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출했던 B씨는 SNS로 A씨 등을 만났습니다. 지난 6월부터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수시로 폭행당했습니다. 경찰은 30대 여성의 납치 신고 사건을 조사하다, A씨 일당이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암매장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0대 여성도 지적장애를 지녔는데, 원룸에서 살해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등은 일부 범행 사실만 인정하고 범행동기 등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황인택 / 전북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휴대폰을 압수해서 포렌식을 진행 중이에요. 피해자가 사망하고, 피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경찰은 이들이 숨진 B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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