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사우디 "산유량 이달 정상화" 발표에 유가 진정세

등록 2019.09.18 21:44

수정 2019.09.18 21:57

[앵커]
사우디 최대 석유시설의 피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이번 달까지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 유엔총회에서 석유시설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만날 의사가 없다며 자신의 발언을 또 뒤집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우디 당국은 무인기 공격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던 원유 물량의 절반 정도를 회복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우리의 생산 능력은 9월 말까지 1100 만 배럴, 11월에는 1200만 배럴이 될 겁니다."

지난 14일 세계 최대 석유시설 사우디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의 피격 소식에 11년 만에 최고치인 14.7%까지 폭등했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7% 하락했습니다.

이란이 공격 배후로 지목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호건 기들리 / 백악관 부대변인
"이란이 태도를 바꾸기 전까지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전을 완료했다"는 발언을 번복했는데, 펜스 부통령은 다시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 부통령
"우리는 장전 완료했고, 그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과 동맹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실수하지 마십시오."

워싱턴포스트는 사우디가 미국에서 사들인 수십억달러짜리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 시스템이 이번 피격 때 힘을 쓰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응책 논의를 위해 사우디를 방문합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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