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日 구의원 "조선통신사는 흉악범 집단" 망언

등록 2019.09.19 16:07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사사키 지나쓰 의원이 12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스기나미구가 사용하는 사회과 교과서 내용을 언급하며 "조선통신사가 환영을 받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사사키 의원은 "조선통신사는 여성을 상대로 폭행, 살인, 강도를 반복한 흉악한 범죄자 집단"이라며 "창씨개명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구민들으로부터 교과서가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역사적인 사실이므로 발언 취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사키 의원은 극우 성향 신당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으로 지난 4월 선거에서 구의원이 됐으며 현재는 '정리(正理·올바른 도리)의 모임'에 소속돼 있다. / 김지수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