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전체

OECD, 올해 韓 경제성장률 2.1%로 하향 조정…내년도 2.3%로 낮춰

등록 2019.09.19 18:12

수정 2019.09.19 18:29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교역둔화와 중국 수출 감소를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오늘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1%로 0.3% 포인트 낮췄다. 또 내년 성장률도 2.5%에서 2.3%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올해보다 내년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와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보다 0.3% 포인트 낮춘 2.9%로 잡았고, 내년 성장률도 3.4%에서 3.0%로 낮춰 잡았다.

이같은 전망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세계성장률 전망치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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