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긴장감 넘쳤던 시즌 첫 더블헤더…두산 2연승 '싹쓸이'

등록 2019.09.19 21:44

수정 2019.09.19 21:56

[앵커]
오늘 프로야구에선 SK와 두산의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가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두 팀 답게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는데요.

결과는 이다솜 기자의 리포트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2위 탈환이 급한 두산, 더블헤더 상대는 매직넘버 지우기에 나선 선두 SK였습니다. 두산이 2회,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로맥에게 곧바로 동점 솔로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타선 응집력이 빛났습니다. 3회 2사 2·3루에서 오재일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4-1로 달아났습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흔들리며 4회 2점을 내줬지만, 두산에는 4번타자 김재환이 있었습니다. 5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포로 다시 한점을 도망갔습니다. 김재환의 시즌 15호포. 무려 46일만의 홈런이었습니다.

7회 1점을 내줬지만, 9회 박세혁의 쐐기타를 묶어 더블헤더 1차전을 6-4로 잡았습니다. 두산은 최근 3연패를 끊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2안타를 추가하며 181개로 역대 외국인타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2차전에선 양팀의 선발 투수 김광현과 이영하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 졌는데, 두산이 8회 오재일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SK는 또다시 패하며 매직넘버를 6개에서 줄이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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