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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장남 이선호, 대마 수차례 흡연…검찰, 구속 기소

등록 2019.09.20 13:15

수정 2019.09.20 15:47

인천지검은 오늘(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29살 이선호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미국 LA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대마오일 카트리지와 캔디, 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씨의 가방에는 대마오일 카트리지 20개, 대마사탕 37개,대마젤리 130개가 담겨 있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간 미국 LA 등지에서 대마를 수차례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입국 전인 지난달 29일 LA 한 대마 판매점에서 1천 달러를 주고 대마오일 카트리지, 대마 사탕, 대마 젤리를 구입했다.

또 같은 제품을 지인으로부터 추가로 건네받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구속 후 추가조사를 통해 이씨가 해외체류 중에 대마오일 카트리지를 수차례 흡연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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