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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대학생 위한 연 3~4%대 '햇살론 유스' 내년 출시

등록 2019.09.20 16:49

취업하지 못한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연 3~4%대 햇살론이 내년에 출시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과 대학생이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햇살론 유스(youth)'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 12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4%대의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또 이달 초 출시된 '햇살론 17'의 공급 규모도 현재 200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까지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햇살론17'은 지난 9월 2일 출시 이후 18일까지 570억 원이 공급됐다. 금융위는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누적된 잠재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금융상품의 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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