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정경두 "사이버 공간서 北 등 불특정세력 공격 지속"

등록 2019.09.20 19:14

정경두 '사이버 공간서 北 등 불특정세력 공격 지속'

정경두 국방부 장관 /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사이버공간에서 북한을 비롯한 불특정 세력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어 사이버안보 위협이 전방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방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개최한 '2019 국방사이버안보 콘퍼런스' 환영사에서, "(사이버 위협이)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의 3개 해킹그룹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점을 거론하며 "이들은 2014년 미국 소니픽처스 해킹사건,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 외국금융기관 해킹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사이버전력 증강을 위해 전문인력 육성과 최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6년에는 우리 군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