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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는 게 더 문제…정부가 할 일 해야"

등록 2019.09.20 19:06

수정 2019.09.20 19:28

靑 '지지율 하락에 의기소침하는 게 더 문제…정부가 할 일 해야'

/ 조선일보 DB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춘풍추상을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해나가자고 다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때 이런 것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야 말고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갤럽은 이날 오전 9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가 53%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평가 40%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문제'(29%)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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