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 조선일보DB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20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함박도' 위치와 관련, "NLL 북쪽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브룩스 전 사령관이 관할권 논란을 빚고 있는 함박도의 위치와 관련,'서해북방한계선(NLL) 이남에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한미 군 당국의 공식 입장과 배치돼 논란을 낳자, 브룩스 전 사령관이 해당 발언을 즉각 정정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브룩스 전 사령관이 "함박도는 NLL 북쪽에 있는 게 맞다"는 입장을 유엔사령부를 통해 전해왔다고 밝혔다. VOA 측에 정정보도를 요청할 방침이라는 뜻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