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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 합동검증팀' "함박도는 북측 관할 도서로 확인"

등록 2019.09.20 19:08

수정 2019.09.20 19:15

정부 '민관 합동검증팀' '함박도는 북측 관할 도서로 확인'

 

국방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 최근 구성된 정부의 '민관 합동검증팀'이 함박도는 북측 관할도서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함박도의 정확한 위치와 주소지 등록경위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민관 '합동검증팀'을 구성했다.

'민관 합동검증팀'은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팀장으로 유관부처 담당 과장 및 민간 전문가,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민관 합동검증팀' 활동 결과, 함박도는 정전협정상 황해도와 경기도의 도경계선 북쪽 약 1km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해 NLL 좌표를 연결한 지도상의 선과 실제 위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NLL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측 관할도서인 것으로 현장에서 파악됐다고 했다.

합동검증팀은 관련 내용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고, 정전위 측으로부터 함박도가 정전협정상 도경계선과 NLL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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