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檢, 조국 딸 차의과대 의전원 서류도 확보…입시 전반 검증

등록 2019.09.20 21:09

수정 2019.09.20 21:14

[앵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부정 입학 의혹도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에 이어 지원했다가 떨어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차 의학 전문대학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학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표창장을 비롯한 여러 입학 서류 위조 가능성이 수사 대상입니다.

이재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포천시의 차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성남시의 차 바이오컴플렉스 두 곳을 오늘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딸 조씨는 차 의과대학 의전원에도 지원했다 탈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조씨가 허위 입학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관계자
"아마 저희학교는 지원했다가 떨어진걸로 알고 있어요. 서류를 보려고 저희학교에 제출한..."

부산대 의전원, 차 의과대 의전원과 더불어 조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전원의 입학 관련 자료도 검찰은 추가 확보했습니다.

여기에는 성적증명서와 자기소개서외에 검찰이 위조로 보고 있는 동양대 총장상과 같은 대외활동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서울대 1차 전형에선 합격했지만 2차에서 탈락했습니다.

조씨가 재학중인 부산대 의전원 입학 뿐 아니라 입시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검찰은, 위법 사항 전체를 형사 처벌 대상으로 볼 분위기입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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