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TV조선 뉴스

文대통령 지지율 40%…대선 득표율보다 낮아졌다

등록 2019.09.21 10:44

수정 2020.10.02 02:5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떨어졌습니다. 대선 당시 득표율보다 낮은 수치인데, 여당 지지율과도 엇비슷해져 정치적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럽 정기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전보다 3%포인트 떨어진 40%였습니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3%였습니다. 같은 기관 조사론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였으며 19대 대선 득표율 41.08%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 주력 지지층인 30대와 40대의 긍정평가가 2주전에 비해 각각 1%와 4%포인트 줄었고, 20대에선 9%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지역적으론 긍정평가가 69%인 호남을 제외하곤 대부분 40%를 밑돌았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주 전보다 8%포인트 오른 29%로 가장 높았고, 독단적, 편파적이란 이유도 10%를 차지해 조국 장관 임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 장관이 법무장관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36%인 반면, 부적절하다는 답은 54%였습니다.

청와대는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8%로 대통령 지지율과 2%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역대 정권에선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 지지율보다 낮아질 경우,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이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