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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거리로 나선 한국당…"조국 아웃" 장외집회

등록 2019.09.21 19:16

수정 2019.09.21 19:26

[앵커]
오늘 도심 거리에선 조국 장관 규탄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어 조 장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자유한국당원과 시민들이 일제히 구호를 외칩니다.  

"조국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
“비리 파헤치려고 하니까 그거 못하게 첫 번째 한 일이 인사권 행사하겠다고 하는 것이에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한국당 추산으로 5만 명에 달했습니다.

한국당이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선 건 지난달 31일 이후 3주 만입니다. 

한국당은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조국 장관 파면을 외쳤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선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의 조국 규탄 집회도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조국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던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집행부도, 전국 규모의 '사퇴 촉구 집회'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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