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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줄 알았는데"…대목 앞둔 동대문 상인들 '망연자실'

등록 2019.09.22 19:27

수정 2019.09.22 19:35

[앵커]
이 동대문 상가에는 800개가 넘는 점포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리고 의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화염이 옷가지들을 태우면서 겨울철 대목을 앞둔 상인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황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이 난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지하철 3 정거장이 떨어진 곳에서까지 연기 기둥이 보일 정도입니다.

불이 난 건물에서 450m 가량 떨어진 이곳까지 메케한 연기가 가득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코와 입을 틀어막은 채 거리를 지나갑니다. 오전 6시 30분쯤 부터 시작된 교통 통제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목을 앞두고 옷가지를 쟁여뒀던 상인들은 하루종일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백원국 / 피해상인
"겨울 장사가 제일 중요한 시즌이에요. 여름 내내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준비해서 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인데, 저희 같은 경우에 망했죠."

김익신 / 피해상인
"이거는 지금 제 생계가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제 생계가. 거짓말 아니고 쫄딱 망한 것 같아요."

밤사이 완진이 된 줄 알고 돌아갔다가 아침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모씨 / 피해상인
"안심을 하고 갔는데 갑자기 아침에 불이 활활 탄다고 하니까 놀라서 뛰쳐나온 거죠."

매장이니까 삶의 터전이잖아요 솔직히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의류 상가에 800여 개 점포가 밀집해있어 시장 상인들의 재산 피해는 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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