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퍼레이드

사라진 극장가 명절대목…대작 없고 성수기 패턴 변화

등록 2019.09.23 08:26

수정 2019.09.23 08:43

[앵커]
추석 특수를 노리고 이번에도 영화가 많이 개봉했는데, 흥행은 저조했습니다. 명절 대목이 옛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유를 구민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추석를 맞아 개봉한 영화 '나쁜 녀석들'. 연휴기간 관객 240여 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인지도에서 앞선 '타짜3'는 130만명을 겨우 넘었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80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습니다. '명절 특수'를 누렸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황재현 / CGV 홍보팀장
"세편의 영화가 나란히 개봉하면서. 한편의 영화가 끌고 가는 힘은 그만큼 분산되었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는 관객들 불만도 있지만, 명절마다 대작이 쏟아지던 과거와 비교하면 올해는 대작이 없었습니다. 손익분기점만 300만 관객 이상인 영화의 개봉이 없었고, 국내영화 세 편 모두 손익분기점이 250만 관객이라 화력이 떨어졌다는 평입니다 극장가의 성수기 패턴이 바뀌고 있는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여름 시즌과 겨울 시즌의 중요성이 커지고 추석같은 명절은 약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명절에는 여행도 많이 가고.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대작들이 준비가 덜 됐고…."

실제로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국내외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합니다. 바뀌고 있는 극장가 트렌드, '명절 특수'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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