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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임성재,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생애 첫 준우승

등록 2019.09.23 11:19

수정 2019.09.23 11:28

'신인왕' 임성재,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생애 첫 준우승

임성재,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AP

임성재(21)가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오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했다.

생애 첫 우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무뇨스는 파를 기록한 반면 임성재는 보기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홀 2m 거리에서 놓친 파퍼트가 아쉬웠다.

임성재의 PGA투어 종전 최고기록은 3위로 오늘 준우승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2010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국적 최초의 신인왕을 차지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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