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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英 여행사 파산…고객 60만명 '혼란'

등록 2019.09.23 15:32

수정 2019.09.23 15:59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英 여행사 파산…고객 60만명 '혼란'

/ EPA

빅토리아 여왕 시절인 1841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 여행사 토머스 쿡이 2조5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했다.

토머스 쿡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파산을 선언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머스 쿡 그룹은 16개 나라에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유람선을 운행 중이며 연간 이용객만 1900만 명에 달한다.

토머스 쿡의 여행상품을 이용 중이거나 계학한 이들은 60만 명으로, 이 중 영국 여행객은 약 15만 명이다.

이 여행사를 통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여행객 송환을 위해 영국 정부와 민간항공국은 역대 최다 규모인 항공기 94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 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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