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檢, 자택 PC서 '품앗이 인턴증명서' 미완성본 확인…조국 "악의적 보도"

등록 2019.09.23 21:15

수정 2019.09.23 21:24

[앵커]
그런데 검찰이 얼마전 확보한 조국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에서 뜻밖의 자료를 나왔습니다.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단국대 장영표 교수 아들의 서울대 인턴 활동증명서를 발견한 겁니다. 조 장관은 마치 자신이 증명서 조작에 관여했다는 건 악의적인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PC 교체작업을 도왔던 증권사 직원 김 모 씨로부터 제출받은 하드디스크에서, 조 장관 딸이 고등학생 때 활동했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같은 하드디스크내에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동기이자,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인 장 모 씨의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도 함께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PC에서 확보된 이들 증명서는 센터장 도장 없이 워드파일로 된 미완성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교수는 조 장관 딸이 제1저자로 오른 의과학연구소 논문 지도 교수로, 인권법센터 참여교수였던 조 장관과 함께 '스펙 품앗이'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장 교수의 아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세미나에 한 번 참석했고 사실상 허위로 수료증을 받았다"며 "조 장관 딸이 자신의 인턴 증명서까지 함께 한영외고에 제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인섭 센터장을 포함한 당시 인권법센터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증명서 발급 경위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오늘 보도는 정말 악의적입니다." 

검찰은 수사중임을 이유로 침묵했지만, 서울대 인권법센터 활동증명서 위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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