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퍼레이드

대학 4곳 압수수색…조국 자택 PC에서 '미완성 인턴증명서'

등록 2019.09.24 07:22

수정 2019.09.24 10:13

[앵커]
검찰은 어제 조국 장관의 딸과 아들이 지원했던 대학 4곳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두 자녀의 서울대 인턴증명서가 허위로 발급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한 대학 4곳은 조국 장관의 아들과 딸이 입시 자료를 제출한 곳입니다.

장관 딸이 고려대 입학 당시 함께 지원했던 이화여대는 물론, 장관 아들이 과거 지원했던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현재 재학 중인 연세대 정치대학원도 포함됐습니다.

딸은 2009년, 아들은 2013년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을 했다며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인턴증명서가 위조됐거나 허위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장관 자택에 있던 PC 하드디스크에선 딸 뿐 아니라 단대 의대 교수 아들의 인턴증명서 파일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들 증명서는 센터장 도장이 없는 미완성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펙 품앗이' 의혹을 받는 의대 교수 아들은 최근 검찰에서 "서울대 세미나에 한 번 참석했고 사실상 허위로 수료증을 받았다"며 "장관 딸이 자신의 인턴 증명서까지 함께 외고에 제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인섭 센터장을 포함해 당시 인권법센터 직원들은 증명서 발급 경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장관은 반발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오늘 보도는 정말 악의적입니다."

장관 딸의 입시 의혹을 들여다보던 검찰이, 아들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검찰 수사가 서울대 인턴증명서를 고리로 조국 장관을 직접 겨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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