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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돼지열병' 네번째 확진…전국 확산 우려

등록 2019.09.24 15:01

수정 2019.09.24 16:13

[앵커]
어제 김포에 이어 경기도 파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도 의심 농가가 추가로 나온 상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권용민 기자, 이번이 네번째인가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 지 일주일여만에 벌써 네 번째 발병입니다.

특히 어제는 한강 이남 지역인 김포에서 확진 판정이 나면서, 경기 남부를 넘어 전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사정권에 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이난 파주 농가는 어젯밤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오늘 오전 4시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습니다.

오늘은 또 인천 강화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가 나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들을 조사한 결과, 1차 채혈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첫 발병 48시간 만에 해제했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하고, 대대적인 소독을 벌이는 등 긴급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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