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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통산 6번째 FIFA '올해의 선수'…호날두는 또 '노쇼'

등록 2019.09.24 21:44

수정 2019.09.24 21:52

[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국제축구연맹, FIFA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라이벌' 호날두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오넬 메시"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선정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 최고 수비수 판 다이크를 밀어내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메시
"가장 중요한 건 팀이지만 개인적으로 상을 받는 것도 특별하네요." 

지난 11년동안 호날두와 함께 5번씩 상을 나눠 가졌던 메시는 6번째 트로피를 챙기며 역대 최다 수상자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메시의 활약은 지난 시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50경기에서 51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항상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타이틀을 따기 위해 노력한다는 겁니다."

선수들의 투표 결과도 공개 됐습니다. 호날두는 결과를 의식해 메시를 뽑지 않은 반면, 메시는 호날두에게 투표해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상이 어려울 것을 직감한 호날두는 '노쇼'의 대명사답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SNS에 독서 사진을 올려 팬들로부터 빈축을 샀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첫 월드베스트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4위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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