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홍익표 "국정원, 北과 김정은 방남 협의 중인 것으로 알아"

등록 2019.09.25 11:29

수정 2019.09.25 12:33

홍익표 '국정원, 北과 김정은 방남 협의 중인 것으로 알아'

/ 조선일보 DB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초대해 국제무대에 데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초대해 국제무대에 데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국정원 차원에서 서훈 원장이 북측과 그런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에 있었던 평양 정상 회담에서 이미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문제가 합의됐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부산에 온다면, 국제적 협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층 더 의미 있는 남쪽 방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또 북미관계 개선의 최종적인 단계는 북미관계 정상화라며 "교수립의 과정은 빨라야 3~4년, 만약의 경우 5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나 막 얘기하고 언론에도 쉽게 얘기해서 그런데, 상당히 많은 높은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인상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