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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해임건의' 야권공조 모색 강화…"국론분열 막자"

등록 2019.09.25 15:17

수정 2019.09.25 15:19

한국당, '조국 해임건의' 야권공조 모색 강화…'국론분열 막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당은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야권 공조를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다른 야당에 호소한다. 국회에서 조국 해임건의안을 하자"고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불필요한 국론 분열, 불필요한 국정 에너지 낭비를 국회에서 막아내자"고 말했다.

조 장관을 겨냥한 중진 의원들의 거친 발언도 이어졌다. 김무성 의원은 "소시오패스 피의자 조국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주변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대해 마치 인권탄압을 받은 것처럼 코스프레했다"고 비판했다.

정갑윤 의원은 "국민은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과 조국을 두둔하는 집권 여당을 조국과의 공범으로, 헌정을 유린한 죄, 국회 문란의 죄, 정의와 공정의 법치를 상실하게 한 죄로 유죄 심판을 내렸다"고 했다.

한국당은 오는 28일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조국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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