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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국방협의체 회의…방위비·지소미아 등 논의

등록 2019.09.26 10:06

한미 간 주요 국방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협의체인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제16차 회의가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은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선다.

국방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미래 한미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 양국의 주요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 24∼25일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1차 회의 결과를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이틀에 걸친 회의에서 방위비 분담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는데, 입장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종료를 결정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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