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검찰, 조국 동생·前 제수 소환조사 중…막판 다지기 수사

등록 2019.09.26 21:17

수정 2019.09.26 21:50

[앵커]
그럼 이번에는 검찰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혁수 기자!! 오늘은 조국 장관의 동생, 그리고 그의 전 부인을 검찰이 소환했다는 거지요? 웅동학원 공사비 소송문제, 그리고 미심쩍은 부동산거래에 대한 최종 확인이라고 봐야 겠군요? 

[기자]
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친동생 조 모 씨와, 위장이혼 의혹이 제기된 조씨의 전처 조 모 씨를 불러,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들을 불러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부였던 이들은 웅동학원 공사비 위장소송 의혹과, 부동산 위장거래, 위장 이혼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불거진 이들의 법인들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검찰이 정경심씨를 부를 때는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들어오게 하겠다고 했으니까, 공개소환 방침은 분명이 한 셈인데 이번 주가 또 넘어갈까요?

[기자]
네, 정확한 날짜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지만 소환 분위기가 무르익은 건 사실입니다.

검찰이 공개된 서울중앙지검 현관으로 부른다고 공언했으니, 평일 오전 공개소환 방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오늘 조 장관 동생을 부른 것도 말씀하신대로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 전 막판 다지기 수사로 보입니다.

오늘 조 장관 일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이 모 대표와, 이 회사가 투자한 익성의 김 모 전 이사, 또 다른 투자사인 웰스씨앤티의 최 모 대표 등을 부른 것도 같은 이유에섭니다.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입학부정 의혹 관련자들이 줄줄이 불려와 조사를 받은 만큼, 조 장관 부부를 상대로 한 직접조사 시기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소환시기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초 소환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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