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조개젓 44개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건은 국산, 14건은 중국산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오는 30일부터 국내산 조개젓 제품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유통할 수 있도록 검사명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A형 간염 유행의 원인이 조개젓이라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에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136건을 모두 수거해 조사했다. / 이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