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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도 탄핵 조사 대상…하원, 폼페이오에 소환장

등록 2019.09.28 11:13

수정 2020.10.02 02:30

[앵커]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가 시작되면서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등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 조사 대상에 트럼프 대통령 뿐 아니라 핵심 참모들도 포함됩니다.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에 직 간접으로 연루됐기 때문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는데, 미국의 재정지원과 부패 문제를 다룬 것으로 전해집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조사 대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줄리아니는 국무부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관계자와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루돌프 줄리아니 /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저는 국무부가 제게 전화해 부탁하기 전엔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절대 통화하지 않았습니다."

하원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관련 문서를 제출하라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민주당 펠로시 하원 의장은 "당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며, 탄핵 조사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CNN 방송은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통화 녹취록은 별도 시스템에 저장된 사실을 인정했다'며, 고발자의 주장이 더 신빙성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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