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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제안…한국당 "거리낄 것 없다"

등록 2019.09.28 11:38

수정 2019.09.28 11:40

與,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제안…한국당 '거리낄 것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대학입학 의혹을 계기로 불거진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특혜 논란와 관련,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의 자녀 입시와 관련해서 교육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자녀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논문 제출이나 부적절한 교과 외 활동 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거리낄 것 없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찬성한다"며 "다만 이것이 '조국 물타기용'으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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