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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野와 내통한 검사 즉시 색출해 처벌하라"

등록 2019.09.28 11:36

수정 2019.09.28 11:39

與 '윤석열, 野와 내통한 검사 즉시 색출해 처벌하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수사 과정을 알려준 장본인을 반드시 색출해서 처벌해야 한다"며 "단순히 피의사실 유출이 아니라 (한국당과) 내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전화를 받은 검사 외에는 알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 누군가가 주 의원에게 이야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말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윤 총장이 직접 나서 색출하고 책임을 물어라. 아니면 그런 일 없었다고 책임 있게 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전날 본회의장에서 조 장관을 향해 자택 압수수색 전 검사 팀장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지로 수 차례 반복해서 질문을 했고 이에 조 장관은 "네 있다", "압수수색이 시작하고 난 뒤에 통화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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