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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평균자책 2.32' 1위 확정…아시아 투수 최초

등록 2019.09.29 10:40

수정 2020.10.02 02:30

류현진, '평균자책 2.32' 1위 확정…아시아 투수 최초

/ AP

[앵커]
미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역시 도움을 기록하며, 사우스햄튼 전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 류현진. 1회부터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제구된 체인지업으로 연속 탈삼진을 기록합니다.

3회까지 경기를 지배한 류현진. 4회에 1사에 듀본과 버스터 포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깁니다.

이어진 5회가 백미. 타석에 선 류현진은 좌측으로 뻗는 172km의 총알 타구를 만들어내며, 0-0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타를 때려냈습니다.

7회까지 공 97개로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친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초 대타 제드 저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최종 기록은 14승 5패, 2.32의 평균자책점입니다.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뉴욕 메츠의 디그롬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슛 동작을 취하던 손흥민이 오른쪽에 있던 은돔벨레에게 절묘하게 공을 밀어줍니다.

골을 넘겨받은 은돔벨레의 슛이 골망을 가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추가 득점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토트넘은 3승 2무 2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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