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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끼며 걸어요"…전국 축제장에 나들이객 '북적'

등록 2019.09.29 19:37

수정 2019.09.29 19:44

[앵커]
어느덧 완연한 가을날씨로 접어들었습니다.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 날씨죠. 이 가을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전국 축제장은 붐볐습니다.

김달호 기자가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파란 가을 하늘 아래로 시민들이 도심 도로 위를 걷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가을 바람은 더욱 시원합니다.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자동차 없는 도심 거리를 마음껏 누볐습니다.

정세은 / 서울시 성북동
"처음에는 차도를 걷는게 무서웠는데 막상 또 와보니까 아이들이랑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등산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선선한 날씨에 청량감을 더합니다. 등산객들은 멋진 풍경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김미경 / 충남 천안시
"딱 올라오니까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특히 물이 너무 맑아요. 그리고 지금 하늘 보면 햇살이 너무 따뜻하구요."

강원 인제군의 내설악 자락에는 축구장 두 배 크기의 꽃 축제장이 들어섰습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김재영 / 강원 인제군
"가족과 같이 나왔는데요. 꽃도 정말 예쁘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한번씩 다들 오셨으면 좋겠어요."

시민들은 청명한 날씨속에서 이제 막 시작한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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