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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소쩍새 유전자 비밀 밝혔다…표준 게놈지도 완성

등록 2019.09.30 13:44

국립생물자원관은 야생조류 20종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수리부엉이·소쩍새·황조롱이·말똥가리 등 맹금류 4종의 표준게놈 지도를 처음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맹금류는 사람 게놈의 1/3인 수준인 12억개의 염기쌍과 1만 7천여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또 동일개체 내의 염기서열 변이가 많은 다른 맹금류와는 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흰꼬리수리는 염기서열의 변이가 적어 멸종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빼미과의 경우 색깔을 구별하는 유전자가 퇴화한 반면, 어두운 곳에서 대상을 식별하는 유전자와 냄새·소리 감지 유전자가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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