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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체질 개선 시동…새 감독에 허삼영 전력분석팀장

등록 2019.09.30 14:30

수정 2019.09.30 14:32

삼성, 체질 개선 시동…새 감독에 허삼영 전력분석팀장

 

삼성이 신임 사령탑에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을 선임했다.

삼성은 오늘 허삼영 신임 감독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를 앞둔 김한수 감독을 대신해 삼성의 제15대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허 감독은 1972년생(만 47세)으로,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1군 통산 4경기에 등판해 2.1이닝, 평균자책점 15.43의 성적을 남겼다.

입단 당시 강속구 투수로 주목 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짧은 현역을 보냈다.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입사해 1998년 전력분석 일을 도맡아했다. 최근에는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했다. 2018년 전력분석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랙맨을 도입한 바 있다.

삼성은 전력분석 전문가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해 데이터 야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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