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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화성행 유인우주선 '스타십' 시제품 공개

등록 2019.09.30 15:50

수정 2019.09.30 15:52

머스크, 화성행 유인우주선 '스타십' 시제품 공개

/ 스페이스X 유튜브 갈무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사람을 싣고 달과 화성으로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신형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을 28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2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소도시 보카치타에서 열린 발표행사에서 스타십의 첫 시제품인 'Mk1'을 선보였다.

높이 164피트(약 50m), 직경 30피트(9.1m)로, 완성되면 총중량 22만파운드(약 100t) 이상의 물건을 궤도로 실어나를 수 있다.

앞으로 한두 달 안에 사람을 태우지 않고 이륙해 6만5000피트(19.8㎞) 상공에 도달했다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6개월 내 본격 궤도비행을 한 뒤 내년에는 유인 우주비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스타십의 최초 우주여행 승객으로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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