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진료기록 조작해 21억원 챙긴 안과병원 관계자 무더기 적발

등록 2019.10.01 10:38

수정 2019.10.01 13:32

부산 영도경찰서는 진료기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 낸 안과 병원장 등 3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과 병원장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1년 동안 외래진료로 백내장 검사를 한 뒤, 수술 당일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래진료 안구 검사 보험금은 20만원이 한도지만, 입원 검사는 보험금 한도가 5천만원으로 늘어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받은 보험금 75억원 가운데 21억원을 불법 수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환자들도 허위 서류 발급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보험금 불법 수령에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원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