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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전시 지원 취소 철회"…예술계 한 목소리

등록 2019.10.01 18:3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에 대한 일본 정부 보조금 취소 결정에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어제 일본 도쿄 문화청 앞에서 예술가 등 200여 명이 일본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본 현대미술상협회 대표이사 및 이사장과 회원 등 35명도 보조금 취소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 취소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에 찬성하는 서명이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하는 소녀상이 출품됐으나 우익 세력이 협박하고 일본 정부가 보조금 지급 결정 철회를 시사하며 전시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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