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北이 두려워하는 F-35A, '국군의 날' 기념식서 첫 공개 비행

등록 2019.10.01 21:38

수정 2019.10.01 21:56

[앵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오늘 대구 하늘에서 처음으로 위용을 뽐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형무기가 곧 실전배치 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전투기 편대가 독도 주변을 비행했는데 일본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주요무기를 사열하는 문재인 대통령 옆으로 공군의 F-35A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F-35A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주요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습니다. 그 바람에 북한은 이 전투기 도입에 노골적으로 반발해 왔습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F-35A의 첫 일반 공개를 비롯해 영공 방어태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F-15K편대는 동해와 서해, 남해로 출격해 공중에서 임무 완수 보고를 했습니다.

"미식별 항적 없음, 영공 방위 이상무! (대한민국 국군은 항상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필승!)“

정경두 국방장관은 최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전작권 전환 등을 언급하며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서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우리 무관을 초치해 오늘 F-15K의 독도 인근 비행에 항의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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