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두산, 최종전에서 NC 잡고 대역전 우승?

등록 2019.10.01 21:45

수정 2019.10.01 21:59

[앵커]
지금 이 시간, 잠실구장에서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두산이 NC와 최종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스포츠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준 기자, 두산이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오늘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담감 때문인지 번번이 기회를 날렸습니다.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회 1사 1·2루에서 정수빈과 류지혁이 NC 선발 최성영에 막혀 선취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3안타를 맞고 먼저 1점을 내준 두산은 3회에도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일과 김재환의 삼진이 뼈아팠습니다.

오히려 NC가 4회 김성욱의 1타점 적시타로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끌어내렸습니다.

두산은 5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천금 같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습니다.

무기력했던 두산은 7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허경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NC투수 김건태의 악송구 2개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역전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NC가 8회, 3점을 보태 5-2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두산이 이기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지만, 두산이 패한다면 SK가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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