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특보

파주서 '돼지열병' 추가 확진…48시간 이동중지 명령

등록 2019.10.02 17:06

수정 2020.10.02 02:20

[앵커]
ASF가 처음 발병한 경기 파주에서 10번째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급히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파주에선 또 의심신고도 접수됐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의심신고한 경기 파주시 파평면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도 이상 증세가 나타났는데 지난달 17일 첫 발병 이후 10번째 확진입니다.

이 농장은 2,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km 안에 있는 9개 농장이 만 2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어서 살처분 대상도 국내 돼지의 1% 가량인 11만 마리를 넘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주변 지역인 파주시 적성면에서도 의심사례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과 가축, 차량 이동을 통제하면서 긴급 소독에 나섰습니다.

파주 적성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과 호우 때문에 그간의 소독 조치 등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과 농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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