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정경두 "SLBM 문구 없어 합의 위반 아냐"…美 "UN결의 지켜야"

등록 2019.10.02 21:06

수정 2019.10.02 21:10

[앵커]
미 국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은 도발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회에 출석한 정경두 국방장관은 "9.19 군사합의서에는 SLBM이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에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오늘 미사일 도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위배되느냐는 질문에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 10차례의 도발 때와 마찬가지로 위반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9·19 군사합의에 나와 있는 그 문구, 거기에는 정확하게 그런(SLBM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정 장관은 오는 4일과 5일 열리는 미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본다"고 했습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북한은 지금 최대치의 압력을 가한 것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늘 얘기하는 레드라인의 거의 경계선에 있다라고…."

북한은 앞서 미국을 향해 "새 계산법"을 갖고 오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북한대사(지난달 30일)
"조미 협상이 기회의 창으로 되는가, 아니면 위기를 재촉하는 계기로 되는가 하는 것은 미국이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SLBM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미국 영토에 직접적인 위협이어서 협상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 국무부는 "유엔 결의안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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