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뉴스9

'창과 방패' LG-NC, 3년 만에 가을야구 격돌

등록 2019.10.02 21:45

수정 2019.10.02 21:50

[앵커]
가을야구가 시작됩니다. 우선 첫 경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와 NC가 격돌하는데요, 창과 방패의 팽팽한 승부가 전망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28승을 합작한 강력한 원투펀치에 시즌 최다 역전승을 이끌어낸 탄탄한 필승조까지.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LG는 마운드가 강합니다.

이와 상대하는 NC는 시즌 팀 홈런 1위에 빛나는 화끈한 타선이 강점입니다. '125억 포수' 양의지를 앞세워 박석민, 박민우까지, 속이 꽉 찬, 빈틈 없는 타선입니다.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인 2019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투수로는 LG가 켈리, NC가 프리드릭을 예고했습니다. 올시즌 두 선수 모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맞대결이 흥미진진합니다.

두산에서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06년 두산 입단 동기 김현수와 양의지가 가을 무대에서 처음으로 적이 돼 격돌합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8승 8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LG와 NC, 역대 포스트시즌 기록도 3승 3패로 양보가 없었습니다.

김현수 / LG 타자
"잘 뭉칠수 있게끔 노력 해보겠습니다."

양의지 / NC 타자
"실수 안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즌 4위로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는 LG는 1승만 더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NC는 2승이 필요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