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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미탁' 동해상으로…영동·경북 폭우 계속

등록 2019.10.03 07:08

수정 2020.10.02 02:20

[앵커]
황미나 캐스터 지금 태풍 특보 전해주시죠.

[캐스터]
지난밤 강원 삼척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져 저지대 주민 대피령까지 발령됐는데요, 남부지방 곳곳으로도 도로가 하천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급류가 흘러 대피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미탁은 어젯밤 9시 40분쯤 전남 해안에 상륙했고 영덕을 통해 동해상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빠져나가도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있어서 오늘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낮부터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차츰 그치기 시작하게고요, 동해안은 밤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되고 침수나 범람 위험이 있다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풍특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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