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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퇴진' 광화문 집회…청와대 방면으로 행진 시작

등록 2019.10.03 17:32

[앵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광화문 집회가 끝이 나고,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행진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정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1시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집회참가자들이 이곳 경복궁을 거쳐 청와대 앞까지 이동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청와대 인근에 버스 등을 대고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일반 시민들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젊은 세대도 함께 모였습니다.

서울 도심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광화문 교보 빌딩 앞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시민 단체들이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를 꾸려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전국기독교 총연합회는 오늘 정오부터 서울역 광장 서편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도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12시 30분부터 숭례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광화문 남쪽 광장부터 서울역 인근까지 차량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4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조 장관 퇴진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집회 행진 현장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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