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비공개 檢 출석한 정경심, 건강 이유로 8시간만에 귀가

등록 2019.10.03 21:02

수정 2019.10.03 21:07

[앵커]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숭례문에 이르는 서울 도심 대로가 시위대로 찼습니다. 조국 장관사퇴와 문재인 정부 심판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민 집회가 열린 겁니다. 광화문 광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의 촛불 집회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 소식은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하기로 하고 먼저 서초동 검찰청을 연결해서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씨 조사가 어떻게 됐는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정경심 교수가 오늘 오전 비공개로 검찰에 불려 나왔는데 벌써 돌아갔다구요?

[기자]
네,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건 오후 5시쯤입니다. 오전 9시에 출석했으니 8시간 만에 귀가한 겁니다.

식사와 휴게시간, 그리고 본인이 진술한 내용을 변호인과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 조사는 오전에만 이뤄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청사를 빠져나간 뒤,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귀가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앵커]
검찰이 물어볼게 많았을텐데, 일단 오늘은 어떤 부분에 조사가 집중됐습니까?

[기자]
네, 정 교수가 받고있는 혐의는 이미 기소된 딸 표창장 위조 혐의 외에,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최소 5가지인데요, 검찰은 오늘 정 교수를 상대로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 관련 혐의 조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앵커]
검찰이 오늘 조국 장관 5촌 조카를 구속기소했다면서요?

[기자]
네,검찰은 정 교수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은, 조 장관 5촌조카를 오늘 구속기소했습니다.

저희 TV조선 취재진이 단독보도로 전해드렸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사무실과 주거지 증거인멸과 은닉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더블유에프엠(WFM)을 사채를 끌어들여 인수하면서도 허위공시한 혐의와, 가짜로 전환사채를 발행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역시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깊숙히 관여한 진술과 정황증거가 충분히 축적된 만큼, 조만간 정 교수를 다시 소환해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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