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뉴스9

LG, 3년 만에 준PO 진출…"키움 나와라"

등록 2019.10.03 21:44

수정 2019.10.03 22:18

[앵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를 꺾고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선발 켈리가 호투하고, 이형종이 2타점을 올렸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한 LG. 4회에는 구본혁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NC 선발 프리드릭을 강판시켰습니다.

이어진 대타 박용택의 큼지막한 희생플라이, 이형종의 2루타까지 보태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NC 노진혁에게 솔로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LG의 마운드는 견고했습니다. 선발 켈리가 6.2이닝 1실점. 마무리 고우석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LG의 3-1 승리. LG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NC를 꺾고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가을야구 초반 부터 잠실야구장 가득 매워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이틀정도 쉬니까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MVP는 승리 투수 켈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형종도 결승타 포함 2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이형종 / LG 타자
"원래 시합 때 잘 웃지 않아서 잘 웃지 않았는데 오늘은 저도 몰랐습니다"

한 경기로 시리즈를 끝내며 발걸음이 가벼워진 LG는 오는 6일 고척돔에서 라이벌 키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잠실야구장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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