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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8차 촛불집회 5일 개최…반대 측 ‘맞불 집회’도 예고

등록 2019.10.04 13:57

지난 주말에 이어 토요일인 내일도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외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 단체의 집회도 예정돼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내일 오후 6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 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주말 집회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사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를 10만 명으로 예상하고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집회 신고가 접수된 구간은 서초역~누에다리, 서초역~교대입구R, 서초역~교대역, 서초역~서리풀 터널R이다.

비슷한 시각 같은 장소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우리공화당의 맞불집회가 열린다. 우리공화당 측은 내일 낮 12시 30분 서초경찰서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 인원은 5만 명이다.

지난 주 서초역 부근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열었던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자유연대도 내일 서초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자유연대는 내일 집회에 만 명 가량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 소식이 알려지자 범국민 시민연대 측은 긴급 공지를 내려 내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집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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