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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천연재료' 생리대?…허위·과대광고 800여건 적발

등록 2019.10.04 14:15

수정 2019.10.04 14:16

'유기농' '천연 재료' 사용을 표방한 생리대 광고 수백 건이 허위ㆍ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ㆍ과대광고 사이트 86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생리통이나 피부발진 등을 예방 또는 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가 829건으로 가장 많았고, 향균작용이 있다며 원재료와 관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경우, 타사 제품을 비방한 사례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에 사이트를 차단하고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으로 생리통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또는 완화된다는 내용은 검증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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